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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예수제 법문
 한국근본불교  | 2007·04·26 14:28 | HIT : 4,421 | VOTE : 797

<계송>

1. 한마음으로 받들어 원하옵나니 자비로써 섭수하소서.

   나무아미타불(고성염불)

2. 제가 지금 예를 갖춰 진심을 참회하여 미리 닦는 재를 올리나니 섭수하여 주옵소서.

   나무아미타불(고성염불)

<說>

 한결같은 마음으로 의지하여 받들어 비옵니다. 저는 지금 예의를 갖추어 참다운 마음으로

지난날의 잘못을 참회하며 저의 업장을 닦는 재의식을 부처님께 올리오니 부처님께옵서는

저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 주시옵소서하고 기도를 올렸습니다. 생전예수재란 크게 말하면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첫째는 전생에 지은 악업의 고리를 스스로 끊기 위해 부

처님께 공양올려 덕을 쌓는 일이며 둘째로는 스스로 지은 현세의 악업을 미리 짓지 않도록

예방하는데에 그 뜻이 있습니다. 이러한 알게모르게 전생이나 이생에서 지은 악업을 남ㅇ

르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미리 복을 가꿈으로써 앞날의 불안과 고민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처럼 요란하게 재를 올리면서 떠들썩하게 겉치레의 의식도 중요하지

만 늘상 복을 닦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복덕을 구족하게 하고 살고 싶어

합니다. 복은 누구나 누릴수 있습니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행복의 씨앗을 심어야하고 가꾸

며 살아가 합니다. 오늘은 조주스님과 사법제자인엄양스님의 이야기로 대산할까 합니다.

엄양스님의 이야기로 대신할까 합니다. 엄양스님은 엄양산에 신흥원이란 절을 짓고 오랫

동안 주석했던 분으로 꽤나 바른수행을 했던 분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어느날 엄양스님

이 조주스님을 찾아 공부를 할때에 스승인 조주스님이 엄양스님에게 말했습니다. 내려놓

아라. 그러나 엄양스님은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았음으로 의아해하며 말했습니다. 하나

도 가지고 온것이 없는데 무얼 내려놓으라는 것입니까? 조주스님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젊어지고 가던가! 조주스니의 대답에 엄양스님은 크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조주

스님이 처음 말한 내려놓아라는 흔히 선가에서 쓰는 방하착하라는 말입니다. 선가에서 이

말을 화두로 자주 쓰는 것은 이때문입니다. 하나도 가지고오지 않았는데 무슨 뜻일까. 이

는 어느것 하나에도 마음이 매여있지 않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엄양스님이 빈손으로 스승

인 조주스님을 찾아간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 뜻을 스승인 조주스님이 알아차리고 한 말이

기 때문입니다. 세속적인 모든 가치는 돈, 명예등등 눈으로 보이는 것에 시각이 마쳐져 있

습니다. 선가에서도 부처 열반 해탈 법등에 매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모두가

형상적이거나 관례일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서 내려놓아라 하는 것은 부처 열반 해탈 돈

과 명예라고하는 집착에서 마음이 매여서는안된다는 말입니다. 특히 수행자들은 부처님의

법의를 걸치고 조금만 공부를 하고서도 마치 도인이된양 아상을 세우며 우쭐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는 한소식을 했다는니 도는 법의를 걸치고 사도에 빠져 사주팔자를 운운하거

나 주술을 배워 남의 인생을 감정하며 이래라 저래라하는 일들을 거리낌없이 해댑니다. 이

러한 일은 아상아니 중생상을 벗어나지 못한 때문입니다. 조주스님과 엄양스님의 대화속

에는 깊고도 심오한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는 마치 무소유의 경지와 같은 것이며 본래 무

일문이라 본래 아무것도 안가지고 태여났다는 말과 통할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나 어디에

도 매여있지 않음으로써 무애하며 자재로운 상태의 경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아무것도

집착에 빠지지 않아 사랑하지 않으니 자유로운 것입니다. 엄양스님의 마음이 바로 그런 상

태였던 것입니다. 스승앞에서 선물하나 아무것도 온게 없어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았을

때 어떻습니까 하고 물었고 스승은 가지고 가져오지 않은 것을 알고도 내려보아라 하셨던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아 스승의 의중을 떠보는 일조차 내려놓으라

는 것입니다. 스승은 이렇게 말하는 엄양스님의 가져오지 않고도 떳떳이 말할수 있는 이것

을 기뻐해야 할일이었지만 예외로 가지고 온것이 없다는 엄양스님을 보고 내려놓으라 했

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찾을 것인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제자인 엄양스님

은 무소유에 대한 집착에 매여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다는 관념속에서 스승을 대했던 것

입니다. 이를 알아차린 조주스님은 제자인 엄양스님이 안가져왔다는 집착에 빠진 모습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제자인 엄양스님은 곧바로 스승의 의중을 알아차리고 집착에

빠졌음을 스스로 깨달았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생전예수제 즉 미리지내는 천도재 자신

이 복위가 되어 자신을 신위로 삼는 재를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이 예수재를 지내면서 조

주스님과 엄양스님과의 대화를 견주어 볼때 상통하는바가 큽니다. 오늘 재를 지내는 여러

분은 엄양스님처럼 재를 지낸다는 생각의 집착조차 가져서는 안됩니다. 내가 무엇이 되겠

다느니 무엇을 해야겠다느니 무엇을 얻겠다느니 하는 집착말입니다. 힘있는자가 힘없는자

를 도우는 일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그것을 자랑스러워 하는것은 바로 돵ㅆ다는 집착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수행자가 한안거를 마치고 한소식을 했다고 떠들어대는 일은 이와같

은 것입니다. 불자가 공덕을 쌓을때에는 그뜻조차 버리고 행하는것이 무의보시인 것입니

다. 여러분들은 하물며 스스로 자신을 위하여 올리는 예수재에 임함에 있어 이것으로 어떤

악업이 소치를 소멸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말아야 비로소 여러분의 공덕이 빛이 날것입니

다. 오늘 이와같은 인연으로 엄양스님이 크게 깨달았듯이 아상 인상 중생상인 스스로 형상

을 생각하고 무의식계 무무명의 참진리를 깨달아 구경열반하는 소원조차도 같지 않는 열

반에 인연이 되기를 부처님전에 합장하며 오늘 법문을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염송>원이차공덕 보급여일체 아등여중생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이니라 나미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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