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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기도 법문
 한국근본불교  | 2007·04·24 21:57 | HIT : 3,639 | VOTE : 787

<계송>

1. 입춘대길하여 대운성취하고 불보살 가피얻어 불자님 모두에게 만복이 운집하여지이다.

   나무아미타불(고성염불)

2. 24절기 중 첫째절기인 입춘지절에 온갖걱정 다벗어서 삼재팔난 온갖 고통 모두다 소멸

   하여지이다.   나무아미타불(고성염불)

(說)

엊그제 동지였나 싶더니 벌써 한해를 맞아 입춘이 왔습니다.  아직도 산과 들에는 하얀 눈

이 쌓여있고 냇가에 얼음은 꽁꽁 얼어 있는데 봄의 문턱이라니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하

여튼 새로운 계절의 시작이라니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이사람들의 마

음이 욕심이 많아서 새로운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좋아하는 습관이 있거든요.  세속에서는

입춘시에 입춘부를 써서 대문이나 정문앞에 붙치는데 그문구가 入春大吉 滿福雲來 入春大

吉 家內太平등의 글귀를 써 붙칩니다.  비록 그 허물이 고의던 자의던 스스로 허물이 있다

고 느낄때 진심으로 참회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쉽지않은 일이지만 이것을 마음

속에 묻어두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기도란 모양으로 체면때문에 하는것

이 아닙니다.  스스로 걱정되는 부분을 드러내여 용기있게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혼자의

힘이 모자란다면 소속사찰의 스님들께 상의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것입니다.  그것도 어렵

다면 부처님을 찾아가 진실로 고백하고 참회하며 스스로 허물을 들쳐내여 다시는 부끄러

운 일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참다운 본심으로 살아가기를 발원해야 합니다.  부처

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알면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그원인을 알기 때문에 참회할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모르고 저지른 사람은 그것을 혼자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업연의 고리

로 말하자면 모르고 지은 업연이 더욱 무겁다 하였습니다.  비록 남에게 드러낼수 없는 잘

못을 저질렀다 하여도 잘못을 스스로 깨우치고 후회하는 사람은 다시는 잘못된 업을 짓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르고 저지른 잘못은 잘못을 했어도 잘못했다는 생각을

갖지 않으므로  참회할수 있는 시간의 인연조차 가질수 없는 것입니다.  다행이 이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은 억겁에 만나기 어려운 인연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하는 인연을 짓고

이 자리에 있습니다.  이 귀중한 인연의 고리를 놓치는 사람은 결코 구제받을수 있는 인연

을 영영 만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곁에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곁에

있을때는 그 가치성을 잃고 살기가 쉽상입니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도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부처님 유교경에 이르기를 내가 열반한 후에는 너희들 마음을 등불로 삼고 부처

님의 가르침을 스승으로 삼아 살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세상이 아무리 미더운 것이 있다

하여도 내 마음보다 더 미더운 것은 없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법구경에 이르기를 세상

에 천만번 무너진다해도 내마음이 무너지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심즉시불이라 마

음이 곧 부처니 마음밖에 부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사람

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 마음에 주인은 바로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불자들

이 불교의 가르침에 귀의할수 있는 것은 부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이 바

로 자신을 살피는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모르고서 어찌 남을 제도하고 이끌수 있

겠습니까?  그러므로 오늘같이 의미있는 날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깊은 감사를 하고 그

가르침이 무엇인가를 다시한번 깨달아 부처님과 남이 아닌 자신을 찾는 명상의 기도를 해

야 합니다.  자신을 찾는 일은 곧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텃밭이 될 것입니다.  이점

오늘 법회에 참석한 대중들이 이 말을 듣고 깊이 깨닫는다면 구경열반에 성불의 인연이 될

것이라 믿으면 모두가 소원성취하시기를 합장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초기도 법문  한국근본불교 07·04·25 3685 793
  지장재일 법문  한국근본불교 07·04·24 3403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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