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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인식
 한국근본불교  | 2007·06·14 15:57 | HIT : 2,665 | VOTE : 94

1.오온설

  우리가 아침 저녁으로 독송(讀誦) 하는 반야심경의 처음에 보녀 이런 말이 있다. "관자재보살이 오온이 텅 비어있는 것을 보고, 모든 괴로움을 건넜느니라." 여기서 오온이 모두 공(空) 이라고 했는데 오온은 무엇인가? 오온은 모든 존재이다. 따라서 '오온개공'은 '제법개공'또는 '일체가공'이다. 제법(諸法)이요, 일체(一切)이다.

  즉 오온이라는 것은 불교의 입장에서 보는 존재에 대한 인식, 모든 것에 대한 불교적 해석의 결과 생긴 이해이다.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존재는 오온으로 구성 되어졌다고 한다. 이루어졌다기 보다는 오온 즉 다섯 가지 측면에서 인간이나 사물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다섯 가지가 무엇인가?

  색(色, rupa), 수(受, vedana), 상(想, samjna), 행(行, samskara),                     식(識,vijnana) 이다.

(1) 색(色, rupa)

  십이연기에서 이미 설명한 바다. 지(地), 수(水), 화(火), 풍(風)의 네 가지 요소라 화합한 것을 색이라고 한다. 부처님 당시의 인도의 유물론 철학자들은 인간은 단순히 이 사대(四大)의 집합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붓다는 색이라는 것은 하나의 측면일 뿐이지 정신적인 차원의 다른 측면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것이 수.상. 행. 식의 사온(四蘊)이다.

(2)수(受, vedana)

  느낌, 감각이다.

(3)상(想, samjna)

  생각, 表象이다.

(4)행(行, samskara)     

  행위, 작용이다. 무명의 드러남인 맹목적인 의지이다. 

(5)식(識,vijnana)            

  식별, 분별, 의식이다.

  어떤 존재도 이 오온의 화합(和合) 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지 다른 실체가 따로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오온개공(五蘊皆空)의 의미이다.

2.십이처설(十二處說)

  십이처설은 불교가 세계를, 일체를, 현실을, 존재를 인식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오온설과 함께.

  경전에 의하면 한때 생문(生聞) 이라는 바라문이 부처님을 찾아와 질문을 했다.

  "일체(一切)라고 하는 그 일체는 도대체 어떤 것입니까?

  "바라문이여, 일체는 십이처(十二處)에 포섭되는 것이니, 곧 눈과 색,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촉감, 의지와 법이다. 만일 이 십이처를 떠나 다른 일체를 시설코자 한다면 그것은 다만 언설(言說)일 뿐, 물어봐야 모르고 의혹만 더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경계(境界)가 아니기 때문이다."

  눈. 귀. 코. 혀. 몸. 뜻을 여섯 가지 감각기관이라 한다. 육입(六入), 육처(六處), 육근(六根) 이라고 한다. 색, 소리. 냄새. 맛. 촉감. 법(法)이 여섯 가지의 인식대상이다. 모든 존재는 이 열두 가지에 포섭된다는 것이다. 처(處, ayatana)라고 하는 것은 '들어간다'는 뜻이다.

  십이처설은 6근이 6경을 인식하는 것, 바꾸어 말하면 6근에 의해서 인식되는 6경 이외의 어떤 존재도 성립할 수 었다. 인식이 존재를 규정한다는 논리이다. 인식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神이라든가 하는 초월적 존재는 가상(假想) 할 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이 십이처설로써 해명될 수 없다면,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는 불교의 입장이 드러나 있다. 따라서 십이처설이야말로 불교의 우주관,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인식 이외의 어떠한 존재도 허용치 않는 이러한 십이처설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심외무물(心外無物)의 대승사상을 낳게 된다.

  
  불교의 특성 [1]  한국근본불교 07·06·14 2581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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